한진그룹(회장 조중훈)은 11일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판정된 뒤 매각을 미뤄온 제주 제동목장내 기초비행 훈련원부지 92만평을 21세기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최현열)에 기부키로 했다.이로써 한진그룹은 5·8대책과 관련 비업무용 부동산처분을 완료했고 30대 그룹중 미처분그룹은 라이프그룹 하나만 남게됐다.
한편 최 이사장은 조 회장 3남 수호씨의 장인으로 알려졌는데 한진측은 이 재단에 기증한 땅에 대해선 20년간 무상사용권을 갖기로 했다.
한진은 제동목장부지 4백61만평중 ▲71만평은 일반인에게 분할매각했고 ▲서울대 60만평 ▲제주대 70만평 ▲21세기재단 1백68만평 등으로 나눠 기증했으나 나머지 92만평은 업무용이라는 이유로 처분을 미뤄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