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인촌기념관 개관식이 11일 상오11시 김상만 고려중앙학원 이사장,김희집총장,강영훈 전 총리,이어령 문화부장관,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등 교내외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관 1층 강당서 열렸다.김 이사장은 축사에서 『인촌탄신 1백주년을 맞아 고려대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건립한 인촌기념관은 아집과 독선을 벗어난 대화와 토론의 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고 이어 김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촌기념관이 앞으로 대학문화를 주도,기성문화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대학의 국제화에 큰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착공 3년3개월만에 완공된 인촌기념관은 지상 4층 지하 1층 연건평 2천1백71평 규모의 석조고딕건물로 객석 1천여석 규모의 강당과 1백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실 2개를 비롯,각종 회의실 7개,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인촌기념사업회와 고려대는 개관기념 행사로 오는 15일부터 각종 학술회의와 기념음악회 등을 잇따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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