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타임스지 보도【워싱턴=연합】 북한의 무기수송선이 스커드미사일이나 미사일 부품을 싣고 시리아로 향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군함들이 이 배를 요격할지도 모른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10일 미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미국 정보기관들은 지난 8월 이후 「무포호」라는 이름의 이 북한선박을 추적해왔으며 부시행정부 관리들은 이스라엘이 이 배를 침몰시키기 위해 모종의 은밀한 작전을 전개할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주장했다.
무포호는 모잠비크의 베이라항구를 며칠전에 떠나 최종목적지인 시리아의 타르투스 항구로 향하고 있으며 홍해를 거쳐 수에즈운하 쪽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라크에 대한 제재조치를 이행하고 있는 미국 해군선박에 의해 검색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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