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실험 실험실내서 실시가능성【베를린=연합】 핵개발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온 북한은 이미 충분한 핵적재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핵무기실험이 보고된 바는 없으나 실험실내에서 핵실험을 하고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독일 일간지 디 벨트가 10일 논평했다.
디 벨트는 이날 「북한은 핵무기 보유국이 될것인가」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북한이 2∼3년내에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미 CIA 등이 평가하고 있음을 지적,이같이 분석하고 특히 북한은 스커드미사일,미그21MF,미그23플로커 등 핵적재체제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또 북한이 핵개발을 위해 충분한 준비를 해왔으며 한국내에는 민족주의자인 북한인이 핵무기를 한국국민의 살상에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으나 자신의 국민이나 형제가 되는 국민을 소중히 아끼는 공산정권은 없다고 지적했다.
디 벨트는 이밖에 강택민 중국공산당 총서기가 최근 중국을 방문한 김일성 북한주석에게 한반도 상황변화에 대한 중국의 깊은 우려를 표시했는데 이는 아마도 북한 핵무장에 대한 중국의 불안을 암시한 것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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