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레브 외신=종합】 유고의 크로아티아공화국에서 지난 9일 휴전이 발효됐음에도 불구,9일 밤과 10일 새벽,공화국내 곳곳에서 격렬한 전투가 재개돼 이번 휴전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으며 유고내전 종식희망은 더욱 어두워지고 있다.유고 관영 탄유그통신은 앞서 포위된 크로아티아공 북동부의 오시예크와 부코바르 두 마을에서 전투가 발생했으며 파크라치와 노바그라디스카 등 기타 중부지역 마을들에서도 박격포 피격과 총격사태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유럽공동체(EC) 휴전감시단은 10일 크로아티아공내의 불안한 휴전상태에 불만을 표시하고 양측의 즉각적인 휴전협정 이행을 촉구했다.
EC감시단은 양측에 현지시간 이날 하오3시(한국시간 밤9시)까지 아드리아해안의 항구와 연방군 막사에 내려진 봉쇄조치를 해제토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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