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하오10시50분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성산대교 아래 한강고수부지에서 임철규씨(34·무직·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405동1202호)의 서울4 무4434호 르망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한강에 빠져 차에 혼자 타고있던 임씨의 여자친구 이귀순씨(35·서울 은평구 수색동)가 숨졌다.임씨는 이씨와 함께 바람을 쐬러 나왔다가 음료수를 사기위해 이씨를 남겨둔채 인근 매점에 갔다 돌아와보니 차가 한강으로 미끄러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임씨가 『시동을 끄고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은채 1단기어를 넣었었다』고 말함에 따라 숨진 임씨가 기어를 잘못만졌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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