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은 대만과의 경제·무역관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만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복건성의 하문을 홍콩과 유사한 경제구조를 갖춘 중국대륙 최초의 자유항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라고 홍콩의 더 스탠더드(구 홍콩스탠더드)지가 9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중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이같은 하문의 자유항화 계획은 『중국대륙에 여러개의 홍콩과 같은 자유항을 건설하라』는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소식통들은 등소평이 이미 지난 87년초 하문항의 자유항 계획을 지시했으나 89년 천안문사태로 이 계획의 실행이 지연되고 말았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