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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특별전형 크게 늘려/주간 30·야간 5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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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특별전형 크게 늘려/주간 30·야간 50% 이상

입력
1991.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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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고 출신·기능자격 소지자등 대상/내년 입시요강내년 2월19일 실시되는 92학년도 전국 1백18개 전문대입시에서는 산업체근무자 등에 입학우선권을 주는 특별전형 모집비율이 크게 확대된다. 교육부가 8일 발표한 92학년도 전문대입시 요강에 의하면 이제까지는 의무적인 모집비율을 정하지 않았으나 내년 입시부터는 주간학과는 학과별로 30% 이상,야간학과는 50% 이상의 학생을 반드시 특별전형에 의해 선발해야 한다.

주간학과 특별전형대상은 실업계 및 예·체능계 고교출신자중 동일계 진학자,지망학과와 관련이 있는 기능사 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92학년도 예·체능특기자 등이다. 야간학과는 산업체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학생중 실업계 고교출신으로 동일계 진학자 등을 우선 선발한다.

2개학과 이상이 설치된 1백4개 전문대학중 86개교는 2지망까지,13개교는 3지망까지 허용하나 고려대병설 보건전문대,지산간호보건전문대,송원실전 등 5개교는 복수지망을 불허한다.

내신성적반영비율은 일반학과를 설치하고 있는 1백17개교중 68개교가 30%를,39개교는 40%를 반영한다.

실기고사 성적은 62개교 1백65개 예·체능학과중 55개교 1백18개 학과가 총점의 10∼40%를 반영한다.

92학년도 전문대입학정원은 15만6천여명으로 올해보다 1만5천여명 늘어날 전망인데 산업체근무자들은 특별전형확대로 진학의 문이 넓어진 반면 인문계 출신은 최근 전문대 진학붐까지 겹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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