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대만·말련등 전문가 참여급속도로 벌채,개발되고 있는 열대목재자원의 보존 및 이와 관련한 우리나라 임산공업의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환태평양지역 임산물 국제무역에 관한 심포지엄이 11일까지 4일간 예정으로 한국종합전시장에서 8일 개최됐다.
한국임학회 한국목재공학회 한국펄프종이공학회 서울대학교 및 미국의 워싱턴대학과 웨스트 버지니아대학이 공동주최하고 있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환태평양지역에서의 목재수급 ▲한국의 목재자원과 임산공업 ▲환태평양지역의 임산물시장 가능성 ▲일본 대만의 임산물시장과 목재자원 등 4가지 주제가 한국을 비롯,미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지의 전문가들에 의해 집중토의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목재자원과 임산공업에 관한 토의에서는 세계적으로 자원민족주의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에서 세계원목의 10%를 수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목재자금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임업과학연구소측은 이 심포지엄이 세계 목재무역 경향을 파악,국내임산공업을 발전시키고 자급계획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국내전문가들은 현재의 실정에서 우리나라는 목재를 1백% 자급할 수는 없으나 육성가치가 있는 향토수종을 개발해 현대적 산림기술로 보급,조림할 경우,열대목 수요의 상당부분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정숭호기자>정숭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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