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발생한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 총기 사망사건 당시 실탄을 발사했던 경찰관은 서울 관악경찰서 신림2 파출소장 조동부경위(39)외에 1명이 더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이 사건을 자체조사해온 서울 경찰청은 7일 당시 조 경위가 실탄 5발과 공포 2발을,이 파출소 차석 변두환경장(41)이 실탄 1발과 공포 2발을 각각 쏜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강선조사 등 탄환감식 결과 밝혀졌다. 그러나 한씨가 맞은 총알은 조 경위의 총에서 발사된 것으로 규명됐다.
경찰조사에서 변 경장은 사건직후 『나도 실탄 1발을 쏘았다』고 조 경위에게 보고했으나 조 경위가 『이미 내가 다 쏜것으로 보고했으니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자로 조 경위와 변 경장을 직위해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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