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유주석특파원】 중국을 방문중인 북한 주석 김일성과 그 수행원 일행이 중국 오학겸부총리 등이 동행한 가운데 7일 상오 산동성 성도 제남시에 도착,제남시 일대를 시찰하고 있다고 북경방송이 이날 하오 보도했다.북경방송은 이날 제남역에는 현지 당·정·군 최고책임자들과 수백명의 환영객이 출영했으며 김 주석 일행은 제남도착직후 제남 제2기계창을 시찰했고 하오에는 대명호공원을 관광했다고 전했다. 이날 밤에는 김 주석 일행을 위한 공식만찬이 있을 것이라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북경=연합】 북한국가주석 김일성은 중국 옛성현 공자의 출생지인 산동성의 곡부에서 중국최고지도자 등소평과 회담을 갖게될 것이라고 북경의 중국소식통이 7일 말했다.
이 소식통은 등소평이 이미 오래전부터 산동성의 곡부에 있는 한 별장에서 휴양중이라고 밝히고 김일성이 6일 하오 산동성과 강소성 순방길에 나선 주목적은 곡부에서 휴양중인 등소평과 만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경의 외교관측통들은 김일성과 등소평의 회담이 산동 및 강소지방 방문이 끝날 무렵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만일 그전에 김·등회담이 이루어질 경우 나머지 방문일정을 포기하고 곧바로 귀국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