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주재 대사 밝혀【마닐라 로이터=연합】 소련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해군력을 억제하고 있으며 미국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주길바라고 있다고 비탈리·코우트츄크 필리핀 주재 소련대사가 7일 말했다.
코우트츄크 대사는 『오는 2000년까지 다른 나라의 영토에 주둔한 모든 외국군대가 철수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기본적인 입장이다』고 밝히면서 『소련은 오는 95년까지 이를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련이 아·태지역의 안보를 처리할 수 있는 최선책에 관한 협약이 체결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아·태지역의 안보가 몇몇 강대국의 책임이돼야 한다고 믿지는 않는다』고 지적하고 『이 지역의 안보를 지탱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해 낼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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