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레브 로이터=연합】 유고슬라비아 연방군의 한 고위장성은 6일 크로아티아공화국이 전면전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크로아티아내 연방군 병영에 대한 봉쇄가 해제될때까지 연방군은 전투를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크로아티아 공화국 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연방군 제5군구의 부사령관인 안드리야·라세타장군은 프란요·투즈만 크로아티아공 대통령이 크로아티아내 모든 병력에 대해 「총동원령」을 호소한뒤 이같이 말했다.
라세타장군은 자그레브에서 기자들에게 『투즈만 대통령은 간밤에 내린 총동원령으로 전면전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연방군 병영에 대한 봉쇄가 해제될때까지 전투가 계속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방군과 세르비아 민병대는 5일간의 격렬한 전투에 이어 크로아티아공 수도 자그브레 45㎞지점까지 육박했으며 자그레브시에서는 포격소리를 분명히 들을 수 있었다.
【하르주일렌(네덜란드) AFP 로이터=연합】 유럽공동체(EC) 외무장관들은 6일 유고슬라비아의 세르비아인들이 주도하고 있는 연방군측과 크로아티아측이 7일까지 교전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경제제재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네덜란드 하르주일렌에서 열린 EC외무장관 회담에서 프란시스코·페르난데스·오르도네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기자들에게 EC가 유고슬라비아에 대해 무기금수에서부터 원유공급 중단을 포함한 전면적인 경제 무역 무역제재에 이르는 각종 조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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