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타스 UPI=연합】 다음은 미하일·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5일 소련 TV를 통해 발표한 핵무기 감축선언 전문 요지이다.◇전술핵무기에 관련된 조처
▲전술 미사일용의 모든 핵포탄과 핵탄두 폐기
▲대공 미사일의 핵탄두를 제거해 중앙기지에 두고,그중 일부는 폐기. 모든 핵지뢰를 제거.
▲함정과 다목적 잠수함에 배치된 모든 전술 핵무기를 제거,지상발진 해군비행대에서 제거한 핵무기들과 마찬가지로 제정하고,일부는 폐기.
◇공격용 전략무기에 대한 조처
▲중폭격기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비상경제 태세어서 해제되고 장착 핵무기는 제거,보관.
▲중폭기기용 신형 단거리 미사일에 대한 연구개발 중단.
▲소형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한 연구개발을 중단.
▲궤도차 수송 ICBM의 새로운 발사대와 이 미사일의 현대화 계획을 폐기. 따라서 개별목표 다탄두를 장착한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숫자는 증가하지 않게됨.
▲모든 궤도 수송 ICBM을 저장소로 회수.
▲1백34기의 개별목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포함한 5백3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에 내려진 매일매일의 경계태세를 해제.
▲실전부대에서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용의 44개발사 장치를 가진 3척의 핵미사일 잠수함을 이미 제거했으며 48개의 발사장치를 가진 3척의 잠수함도 추가로 제거중.
▲공격용 전략무기에 있어서는 전략무기 감축협정에 명시된것보다도 더 큰 폭으로 감축. 이에따라 7년후에는 이 협정이 규정한 6천기보다는 적은 5천기의 핵탄두만을 보유.
▲전략무기 감축협정 인준직후 미국과 소련이 공격용 전략무기를 50%추가 삭감하는 협상개시를 제의.
◇방공체제에 대한 조처
▲비핵방공 체제에 대한 수용.
▲지상과 우주에서 발사되는 핵미사일의 공격을 저지하기위한 미·소 공동체 구성 가능성에 대해 검토할 것을 촉구.
◇핵실험에 대한 조처
▲1년간 일방적으로 핵실험을 중단할것임을 선언. 다른 핵강국들도 가장 빠른 시일내 전면 핵실험 중단을 향한 이같은 조처에 호응해주길 희망.
▲미국과 모든 무기용 핵물질 생산중단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기로 희망.
▲미국측과 핵탄두 저장과 수송상의 안전하고도 환경오염이 없는 기술개발을 위해 구체적인 대화를 개시.
◇핵무기 통제에 관한 조처
▲핵무기통제에 관한 안전성을 높이기위해 모든 전략핵무기를 단일 통제하에 두고 전략방위 체계를 단일 군체제로 통합.
▲궁극적으로는 모든 핵강국이 미국과 소련의 예를 따르기를 희망.
▲미국을 포함해 모든 핵강국이 선제 핵공격을 않겠다는 합동 성명을 발표토록 촉구.
◇병력감축 조처
▲미국의 병력 50만명 감축계획을 환영하면서 소련의 병력 70만명 감축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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