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레브 로이터 AP=연합】 「주권국 공화국 연합」에 대한 공화국간 원칙적인 합의로 사태해결의 발판이 마련됐던 유고슬라비아 사태는 5일 연방군이 크로아티아공화국에 대해 전면적인 공격을 개시함에 따라 또 다시 악화일로로 치닫게 됐다.크로아티아공화국 전역에서 벌어진 양측간 전투로 밤새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연방군은 이날 크로아티아의 남부지역 관문인 칼로바치와 두가 레사지역을 고립,이들 지역을 장악하기 위해 맹렬한 포격을 퍼부었으며 아드리아해 연안의 부드로브니크시 중심지를 향해 진격을 계속했다.
크로아티아 라디오방송은 칼로바치와 두가 레사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6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했으며 두브로브니크에 대한 연방군의 육·해·공 공격이 계속돼 이 지역의 민간인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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