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5일 올들어 8월말 현재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1억4천9백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1.8%나 늘어났다고 발표했다.품복별로는 옥수수가 2억7천만달러어치 수입돼 3백95.4%나 증가하는 등 농림수산물이 6억2천1백만달러로 72.1% 증가했고 원석과 산림건과류 등 임산물이 1백36.6% 증가한 1천9백51만달러어치가 수입됐다.
이밖에 국내건설 경기를 타고 시멘트·판유리·합성수지 등 화공품이 1백7.6% 늘어난 4억7천7백만달러어치,섬유류가 31.3% 늘어난 4억45만달러어치,철강금속 제품이 1백2.8% 늘어난 2억6천40만달러어치,재봉기와 자동차부품 등 기계류가 1백70.9%나 늘어난 4천52만달러 어치가 수입됐다.
전자·전기분야에서도 반도체·라디오 카셋·전자응용기기 등의 수입급증으로 1백46% 늘어난 2천7백85만달러어치,신발·가구·완구 등 기타 품목도 38.5% 늘어난 4천3백68만달러어치가 수입됐다.
이처럼 전 품목에 걸쳐 대중국수입이 급증추세를 보이는 것은 농림수산물에서부터 기계류 부품에 이르기까지 중국제품이 국산보다 높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으로 앞으로 섬유류·기계류·전자·전기류의 중소 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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