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한 북한의 연형묵총리와 김영남 외교부장은 평양으로 돌아가기 위해 오는 7일 일본 나리타(성전) 국제공항을 경유하게 되며 일본정부는 이들의 일시 일본 입국을 정식으로 허가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일본의 도쿄(동경)신문은 이날 외무성의 한 소식통을 인용,일본정부가 북한의 연형묵총리와 김영남 외교부장에게 「도항증명서」를 정식으로 교부해 일본입국을 허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북한의 정부요인이 일본정부로부터 정식허가를 받고 입국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연 총리 등은 지난달 27일에도 뉴욕으로 가는도중 나리타공항에 들렀으나 이때는 일본정부가 입국허가를 하지않아 공항에만 머물렀었다.
한편 도쿄신문은 연 총리 일행이 다나베(전변) 사회당 위원장,이시이(석정) 일·북한의원연맹 회장 등과 회담을 갖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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