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미 독점 장거리여객기시장 도전프랑스 영국 독일 스페인 등이 합작한 에어버스 항공기가 4일로 창립 20주년을 맞아 프랑스 부르즈시 부근의 격납고에서 A340 1호기를 선보이면서 미국의 독무대였던 장거리여객기 시장에 도전을 선언했다. 불안한 미국은 유럽컨소시엄의 이같은 축제에 대해 공공보조금 지급을 걸어 GATT에 제소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유럽은 먼저 미국의 제2위 여객기 제조회사인 맥도널 더글러스사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MD11에 대해 이미 A340과 330은 피해를 주고있다. 델타항공은 MD11의 순항거리가 광고보다 훨씬 못치치기 때문에 미 LA에서 극동까지 순항할 수 없어 동체에 14㎥의 연료통을 달아야 했는데 싱가포르 항공은 아예 구매를 340으로 돌렸다. A340은 이미 1백10대의 주문을 받았으며 이달말까지 시험 비행을 실시한다.<파리=김영환특파원>파리=김영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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