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박홍총장은 최근 화염병 시위로 화상을 입고 경찰병원에서 치료중인 한 정경으로부터 서강대 교수들의 면학분위기 조성 노력에 감사드린다는 편지를 받았다.Y대 대학원재학중 입대,전경으로 차출돼 모교앞에서 근무하다 지난 8·15 범민족대회때 화염병을 맞아 부상했다는 이 전경은 『후배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화염병의 불바다속에서 부상해 누워있으면서 세상과 권력자들과 시위자들을 평생 원망해야 하는 이 시대의 아이러니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며 『후배들의 통일열정을 모르는바 아니나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팽개치고 극한대치하는 학원의 현실에 맞서 교수님들이 면학분위기를 되찾기위해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두팔벌려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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