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공동=연합】 김영남 북한 외교부장은 3일 평양측이 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국제사찰에 동의할 경우 한국 또한 동시 조사에 응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미 외교 관계협의회가 주최한 오찬에 참석한 김은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상황은 미국의 핵위협 때문에 야기되고 있다』면서 핵사찰 협정에 동의하라는 북한에 대한 외교압력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핵사찰 문제는 미국이 한국내에 배치하고 있는 핵무기가 철수될 경우 자동적으로 해결될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은 그러나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허용할 경우 『한국 또한 (핵)조사를 동시에 실시해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 또한 중국 및 소련과의 국경지역을 공동으로 개발하려는 계획이 일본에 이익이 될것이라고 말하고 이 공동개발 사업에는 한국도 참여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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