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전자제품 대리점을 경영하는 김한섭씨(51·경북 구미시 원평동 123)가 4일 7억원의 사재를 털어 사회사업을 위한 삼일장학문화재단(공익법인)을 설립했다.삼성전자 구미대리점 대표인 김씨는 『인생의 끝맺음을 준비해야 할 50대에 들어서 사회로부터 거둬들인 돈을 다시 되돌린다는 마음으로 그동안 전자대리점을 경영하며 모은 재산으로 적으나마 사회공익사업을 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재단은 매년 발생하는 3천4백여만원의 이익으로 효행·선행·봉사·애향·근면부문 유공자를 선정,시상할 예정이며 대학생(10명),고교생(6명),중학생(16명) 등에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경북 금릉군이 고향인 김씨는 70년 구미에 정착,전자대리점을 경영하며 틈틈이 불우이웃을 돕는 등 선행을 해왔다.<연합>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