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전략연구소 보고【런던=원인성특파원】 한국은 북한에 비해 2배가 넘는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어 남북한간의 군사적 균형에서 질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4일 발간한 연례보고서 「군사균형 1991∼1992」에 의하면 북한은 지난 90년 52억3천만달러의 국방예산을 지출한 반면 한국은 1백9억5천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총병력은 북한이 육군 1백만,해군 4만1천,공군 7만 등 1백11만1천명인데 비해 한국은 육군 65만,해군 6만,공군 4만 등 75만명으로 북한이 양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한국에는 90대의 전투기와 1기의 랜스미사일을 갖춘 미군 4만1천8백명이 주둔하고 있으며 북한은 약 12개 아프리카국가에 군사고문단을 파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북한은 미그29기 30대,미그23 46대,미그21 1백20대 등 7백32대의 전투기와 50대의 공격용 헬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은 F5기 1백44대,F16기 48대 등 4백5대의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또 올해 처음으로 독일제 T2091400잠수함을 도입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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