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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원화 과대평가 국제수지적자 초래”/한국경제연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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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원화 과대평가 국제수지적자 초래”/한국경제연 보고서

입력
1991.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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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은 3일 시장평균환율제가 도입된 지난해 3월부터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적정수준보다 크게 과대평가된 것이 최근의 심각한 국제수지적자 문제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한국경제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자본시장 개방에 대비한 통화정책과 시장평균환율제도의 개선방안이라는 연구보고서(연구책임자 손일태 경희대교수)」에서 올 1월의 달러당 적정환율은 7백95원 수준인 것으로 분석했으나 실제 환율은 7백19원이었다며 이같은 원화의 과대평가가 국산품의 가격경쟁력 약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지난 8월 현재 적정환율은 달러당 8백5∼8백10원이라며,수입자유화 확대조치,수출업체에 대한 각종 보호조치 철폐 등의 영향까지 고려할 경우 원화환율의 절하폭은 이보다 더 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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