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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에 고디마/올 68세 남아공 여류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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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에 고디마/올 68세 남아공 여류소설가

입력
1991.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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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외신=종합】 남아공의 여류소설가 네이딘·고디마(68)가 금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스웨덴 한림원은 3일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 정책)아래서 고통받는 인간군상에 초점을 맞춘 서사적 작품들로 인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의 아들집에서 가진 회견에서 고디마는 『공식발표 직전에 연락을 받았다』면서 『놀랍고 두려운 느낌』이라고 했다.

23일 요하네스버그 근교의 산간도시 스프링스에서 태어난 고디마는 15세때 첫작품을 발표한 이래 10편의 장편과 2백여편의 단편소설을 썼으며 1백54㎝의 단구로 「남아공문학의 작은거인」으로 불려왔다.

66년 넬리·자크스에이어 7번째 여류노벨문학상 수상자가된 고디마는 국내에서는 번역소개된 대표작 「보호주의자」로 74년 부커스상을 수상하면서 이미 세계적인 작가로 부상했었다.

그밖에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버거의 딸」 「내아들 이야기」 등의 작품들이 있다.★관련기사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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