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 억제분위기에도 불구,서울시내 백화점들의 매출실적이 올들어 꾸준한 신장세를 보였다.또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이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강남의 그랜드백화점은 미도파백화점을 바싹 추격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5월 개점한 영등포점의 매출에 힘입어 올들어 9월말까지 6천5백3억원어치를 판매,매출실적이 지난해 동기의 4천9백28억원에 비해 32.6% 늘어났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이 기간중 미아점의 매출신장에도 불구하고 본점 매출이 거의 늘지않아 매출실적이 3천8백10억원에 그쳤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의 3천4백14억원에 비해 11.6% 늘어나는데 불과했다.
반면에 현대백화점의 경우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매출실적이 3천7백73억원을 기록,신세계를 바싹 따라 잡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32.1%가 늘어난 것이다.
강남 뉴코아백화점은 이 기간중 1천7백31억원어치를 팔아 지난해 동기의 1천3백60억원에 비해 매출신장세가 27.3%에 달함으로써 매출규모 기준으로 백화점 업계에서 4위의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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