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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KAL기 격추 은폐/당시의 당서기장 지시/미 기자 저서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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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KAL기 격추 은폐/당시의 당서기장 지시/미 기자 저서서 밝혀

입력
1991.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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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연합】 지난 83년 9월 소련공군기에 의한 대한항공기 격추사건 당시 처음 5일 동안 소련당국이 이 격추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으면서도 계속 부인했던것은 당시의 공산당 서기장 유리·안드로포프의 판단과 명령에 의한 것이었다는 새로운 증언이 밝혀졌다고 일본의 산케이 신문이 1일 보도했다.이같은 사실은 워싱턴 포스트지의 민완기자인 댄·오바드파씨가 최근 출판한 「전환­냉전으로부터 신시대로」라는 저서에서 당시 소련 제1외무차관 이었던 게오르기·고르니옌코씨의 증언을 소개함으로써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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