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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퀸즈지구재개발 에이전트 김용수박사(5분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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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퀸즈지구재개발 에이전트 김용수박사(5분간 인터뷰)

입력
1991.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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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신도시」… 한국업체 참여를”『퀸즈지구 재개발사업은 우리 건설업체의 미국시장 진출을 본격화 시킬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미국 뉴욕시가 추진중인 퀸즈지구재개발사업의 에이전트인 재미교포 김용수박사(54)가 이 사업에 참여할 우리나라 건설업체를 찾기위해 최근 내한했다.

퀸즈지구 재개발사업은 뉴욕시가 포화상태에 이른 맨해턴의 인구와 도시기능을 분산시키기 위해 맨해턴과 강(허드슨강)을 사이에 두고 유엔본부와 마주보고 있는 퀸즈지구에 맨해턴과 비슷한 성격의 새로운 도심을 건설한다는 목표로 추진중인 사업이다.

김 박사에 따르면 뉴욕시는 현재 일부만 창고와 야적장 부두로 쓰이고 있을뿐 거의 대부분이 황무지로 버려져 있는 퀸즈지역 98.5에이커에 아파트와 상가사무실 호텔 등을 신축할 계획인데 총 사업규모는 동아건설이 최근 완공한 리비아 대수로공사비보다 훨씬 많은 40억달러로 예정돼있으며 사업지구내에 들어설 건물의 연면적은 무려 9백만스퀘어피트나 된다.

뉴욕시는 이 사업을 지난 10년간 검토끝에 금년초 도로와 건설규모 등 기본계획을 확정,시의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건설업체가 선정되면 곧바로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박사는 업자선정 등이 사업의 법률적 문제를 맡고 있는 뉴욕시 법률담당 행정관켄·친씨로부터 업자선정과정에서 일부 참여해달라는 부탁을 받아놓고 있다.

김 박사는 가능한한 더많은 우리 건설업체가 이 사업에 참여,이를 계기로 오랜 침체에 빠져 있는 우리나라 해외건설업이 활로를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정숭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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