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린·웨딩턴 미 재무차관보는 1일 한국의 금융시장 개방속도가 너무 느리다면서 정부의 지나친 간섭을 배제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금융자유화 정책을 시행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미 금융정책회의 참석차 내한한 웨딩턴 차관보는 이날 미 대사관 경제참사관 관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 양국간 금융정책회의에서 합의된 것은 양도성 예금증서(CD) 발행한도를 2백%로 높이기로 한 것 밖에 없다』고 말했다.
웨딩턴 차관보는 연지급수입(외상수입)의 대상을 관세율 15% 이하 품목까지 확대해줄 것을 재차 요구하면서 『한국정부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수준은 미국으로서는 미흡한 상태』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