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일 청와대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유엔가입 실현과 미국의 새로운 핵정책 등 한반도 주변의 급격한 상황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외교 및 남북한 관계와 안보대책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노 대통령은 휴전체제의 평화체제로의 전환과 남북간 신뢰구축,교류협력 촉진을 위한 구체적 후속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한뒤 『국방부는 남북간의 군사적 신뢰구축을 바탕으로 남북한 군비통제(군축) 등에 대한 전진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유엔 가입과 미국의 핵철수정책 수립과 관련,『정부의 당면과제는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로부터 핵사찰을 수용하도록 하기위해 미국 일본 EC국가 등과 협조체제를 갖춰 다각적인 외교노력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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