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그·소콜로프 주한소련대사는 30일 『소련은 핵확산금지조약의 창설멤버로서 핵확산 금지에 대한 입장은 매우 분명하고도 명확하다』고 전제하고 『소련은 지금까지 어떤 나라에 대해서도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안전 협정체결에 대해 예외를 둔적이 없다』고 말해 북한도 핵사찰을 수용해야 한다는 소련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소콜로프대사는 한소수교 1주년을 맞아 이날 저녁 시내 서초구 서초동 대사관저에서 주최한 리셉션에서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한 소련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북한측도 이같은 소련의 입장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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