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발교수들 집단사표 움직임【부산=박상준기자】 고신대 재단이사회(이사장 원종록)가 고신대 의학부사태와 관련,교수 3명을 전격파면·해임시킨 사실이 밝혀져 교수·학생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고신대 재단이사회는 지난 27일 하오9시께 이사장실에서 지난 7월25일부터 31일까지 박영훈 의료원장 퇴진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을 한 교수협의회(의장 서재관) 소속 교수 9명에 대한 징계위원회(위원장 김주학목사)를 열고 김용준교수(49·예방의학교실 주임교수)를 파면하고 교수협의회 의장 서교수(57·일반외과) 등 2명을 해임키로 결정했다.
이같은 재단측의 징계결정이 알려지자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과 수련의·전공의·의학부 학생들은 재단측의 징계방침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일부 교수들은 징계결정에 항의,집단사직서를 제출할 움직임을 보여 고신대 의학부 사태는 더욱 장기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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