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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경계 해제불구 유사시 대비 전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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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경계 해제불구 유사시 대비 전력 충분”

입력
1991.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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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니 미국방,해제령 서명【워싱턴 AP=연합】 딕·체니 미 국방장관은 지난 28일 미국이 수백기의 핵무기들을 24시간 경계태세에서 해제조치 했지만 유사히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화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체니 장관은 이날 27일 밤에 발표된 조지·부시 미대통령의 대폭적인 핵무기 감축결정에 따른 첫번째 조치로 24시간 비상경계 태세를 유지해온 40대의 장거리 폭격기와 4백50기의 미니트맨 장거리미사일에 대한 경계 태세를 해제하는 명령서에 서명한뒤 펜타곤(미 국방부)에서 가진 이례적인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소련에 대해 미국의 조치에 부응,보유중인 전술 핵무기의 감축과 장거리핵 미사일의 추가적인 감축을 위한 미국과의 협상에 나서라도 촉구했다.

체니 장관은 부시 대통령의 이번 조치가 소련내 2만7천개의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던 지난달의 소련 쿠데타에 대응,사전에 충분한 검토를 거쳐 취해진것임을 분명히 하면서 이번 조치가 소련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주고 있는 소련의 핵무기 감축을 유도하는 등 소련의 국익에도 부합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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