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한의등 셋 영장서울경찰청 여자형사기동대는 28일 마약성분과 비소 등이 섞인 한약을 조제,살빼는 약으로 속여 강남일대 부유층 부녀자들에게 팔아온 무면허 한의사 김광정(49·서울 서초구 방배동 임광아파트) 장성례씨(48·여) 부부와 이들에게 한의사 자격증을 빌려준 강세일씨(41·서울 은평구 역삼동) 등 모두 3명을 보건범죄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의하면 김씨부부는 지난해 3월 강씨에게 월 3백만원을 주기로하고 한의사 자격증을 빌려 서초구 서초1동에 「진보한의원」을 차린뒤 바람잡이들을 동원,부유층 부녀자들이 많이 출입하는 강남일대 사우나 등지를 돌며 『비만치료 특효한약을 조제하는 곳이 있다』는 소문을 퍼뜨린뒤 찾아온 김모씨(45·여) 등 1천여명에게 환약 3백개들이 한갑에 최고 5백만원까지 받고 파는 등 1억3천여만원어치를 팔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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