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땅값내려 「거품」경제 파탄현상 가속천정부지로 치솟던 일본 대도시의 땅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어 이른바 버블(물거품) 경제의 파탄현상이 가속되고 있다.
일본 국토청이 최근 발표한 각 지방 주택지 기준지가표를 보면 오사카(대판)는 작년보다 18.9%나 떨어졌고 동경(2.5%) 교토(경도)(8.5%) 등도 내림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87년 한해에 동경의 땅값이 60% 가까이 치솟았던 「부동산전성기」의 오름세에 비하면 지각변동에 비유될 이변으로 기록될 정도.
이같은 부동산가격 하락세는 부동산업자에 대한 은행의 융자조건이 까다로워졌고 토지거래에 대한 감시가 엄해진 것 등 행정조치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동경=문창재특파원>동경=문창재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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