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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애인 강제마취/낙태기도 의사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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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애인 강제마취/낙태기도 의사 영장

입력
1991.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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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두영기자】 전남 구례경찰서는 28일 임신한 애인을 마취제로 실신시킨뒤 강제 낙태시키려한 마산고려병원 정형외과 과장 최영철씨(32·경남 마산시 산호1동 24 용마맨션 나동)을 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최씨는 지난 27일 상오8시께 전남 구례군 구례읍 봉동리 모여관에 애인 이모씨(32·구례군 마산면)에게 헤어질것을 요구,임신 9개월의 이씨가 거절하자 낙태를 노려 수건에 적신 마취제로 실신시켰다.

최씨는 지난 88년 8월 당시 모발레단원이었던 이씨와 결혼을 약속하고 사귀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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