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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마시는 지하역·상가/먼지 기준넘고 중금속오염도 급속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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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마시는 지하역·상가/먼지 기준넘고 중금속오염도 급속악화

입력
1991.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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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처 대도시 자료환경처는 27일 국정감사 제출자료를 통해 지하철역 상가 등 지하공간의 먼지오염도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모든 대도시에서 환경기준치(1일 평균 ㎥당 3백ug)를 넘어섰으며 중금속 오염도도 전년에 비해 크게 악화됐다고 밝혔다.

먼지의 경우 올 2·4분기에 서울의 지하공간이 ㎥당 4백51ug,부산은 ㎥당 3백12ug 등 주요도시가 기준치를 넘었다.

아황산가스 평균농도도 서울의 경우 지난해 1·4분기에 0.022PPM에서 올해 같은 기간에는 0.030PPM으로 1.5배 높아졌으며 질소화합물은 지난해 0.056PPM에서 올해 0.062PPM으로 오염도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부산지역도 지하상가의 중금속오염이 심해져 납의 경우 지난해 2·4분기에 ㎥당 0.031ug에서 올해 같은 기간에 ㎥당 0.076ug으로 2배이상 높아졌고 구리는 지난해 ㎥당 0.065ug에서 올해 0.142ug으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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