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뉴욕으로 향하던중 27일 하오 일 나리타(성전)공항에 잠시 체류했던 연형묵 북한총리는 공항내에서 이시이·하지메(석정일) 일조의원연맹 회장과 회담하고 『미국을 방문하는 동안 핵사찰 문제에 대해 미 정부 및 의회 관계자들과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밝혔다.그는 또 일본이 제의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으로 하여금 신속히 핵사찰협정을 조인하도록 촉구한 결의안을 채택한데 대해 『일본의 대응은 약간 거북했다』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이에대해 이시이회장은 『이 문제에 관해서는 일본측에서도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많다』고 반박했다.
한편 연 총리 일행은 나리타공항 밖으로 나오기 위해 도항증명서를 북경주재 일본 대사관에서 발급받았기 때문에 오는 10월7일 귀국길에 나리타공항밖의 가까운 호텔에서 일 자민·사회 양당 관계자들과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 교도(공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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