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 완전종식 획기적 정책 제시”/“SDI·월등한 해군력 감축 포함”【워싱턴 AP 로이터 연합=특약】 조지·부시 미대통령은 27일 하오8시(한국시간 28일 상오9시) 소련의 변화이후 미국 방위전략의 일대 전환점이 될 획기적이고 결정적인 정책연설을 할것이라고 말린·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피츠워터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의 연설이 소련변화에 따른 미 국방전략의 변화뿐만 아니라 냉전 완전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한 새로운 노력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피츠워터는 부시 대통령이 미 핵전략과 관련된 상당히 중요한 발표를 할것이라고 전하고 『이 발표는 지난 40년간 유지해온 미국 국방전략의 범주를 완전히 벗어나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이와 관련,부시의 획기적 발표는 미소 양국이 전략핵무기 30%를 감축키로한 지난 7월31일의 전략핵무기 감축협정(START) 보다 훨씬 더많은 양의 전략핵무기를 감축하고 다탄두탄도 미사일을 궁극적으로 완전 제거하자는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또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START 협상에서 제외돼 미국측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해상발사 크루즈미사일분야와 SDI분야도 감축협상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부시의 획기적 제안은 소련 러시아공 외의 공화국 핵무기를 없애려는 의도로,지난번 소련사태때 제기된 소 연방의 핵통제권 상실우려로 인해 적극 검토된 것이라고 포스트지는 전했다.
한편 피츠워터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이같은 제안을 구상하기까지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을 포함한 각국 지도자들과 심도있는 협의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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