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2.5% 성장삼성경제연구소는 26일 국내전자산업은 시장개방에도 불구,정보화의 진전에 따른 수요확대로 두자리수의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산업전자부문은 94년을 기점으로 그동안 전자산업을 주도해온 가전부문을 추월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21조원을 기록했던 국내 전자산업생산은 산업구조 조정,기업체질 개선 등으로 연평균 12.5%의 성장률을 유지,오는 95년에는 3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도 지난해의 1백72억달러에서 연평균 14.2%씩 증가해 95년에는 3백3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전자산업이 국내 제조업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의 19.5%에서 95년에는 25%로 높아지고 지난해 전체 제조업의 27.3%를 기록했던 수출비중도 31%에 이를 전망이다.
가전부문은 연평균 6.7%로 성장세가 둔화돼 95년의 생산이 10조5백억원에 머물고 산전부문은 연평균 19.5%의 성장으로 95년에는 11조3천7백억원에 달해 가전부문을 앞지르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가전부문이 연평균 11.1%씩 증가,95년에 93억4천5백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며 산전부문은 연평균 24.7%의 급성장으로 가전부문보다 12억달러가 앞선 1백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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