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본부는 25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1동 88 성가복지 병원에 사랑의 쌀 20㎏들이 1백20부대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병원장 민다미안수녀(47) 병원 자원봉사자와 수녀 등이 참석했다.지난해 7월 무의탁자와 행려병자·영세민들을 위한 사회복지 법인으로 탈바꿈한 성가복지병원은 입원환자외에 외래환자들에게까지 식사를 제공하느라 쌀이 부족한데다 의사 2명등 직원 12명을 제외하고는 수녀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운영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다미안 원장은 『입원중인 환자 53명 대부분이 행려병자이거나 무의탁자이고 한달 평균 8명이 돌아기시는데도 쌀밥을 드리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약보다 밥이 더 필요한 분들에게 흰쌀밥을 해 드릴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지난해 9월부터 주방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해온 양휘자씨(43·여·서울 동대문구 회기동)도 『사랑의 쌀나누기 운동의 도움으로 행려병자 무의탁자들에게 좋은 쌀밥을 해 드릴 수 있게돼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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