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소련이 1963년부터 23년동안 북극권의 바렌츠해와 카라해의 얕은 수역에 대량으로 핵연료폐기물을 버려 대규모로 해양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일 마이니치(매일)신문이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이같은 사실은 러시아공화국 무르만스크지역 출신 소련 인민대의원 안드레이·조로스코프씨가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 주최 모스크바 세미나에서 23일 관련자료를 폭로함으로써 밝혀졌다.
조로스코프씨에 따르면 소련은 1963년부터 86년까지 군용·민용 원자로에서 나오는 핵연료폐기물을 컨테이너에 넣어 일반화물선을 이용,노바야 젬랴섬 주변 바다에 버렸다.
서방측도 83년 런던협정에 의해 방사성 폐기물의 해양 투기행위가 금지될때까지 국제원자력기구가 지정한 대서양의 수심 4천m의 수역에 핵폐기물을 버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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