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조재용특파원】 노태우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참석을 위해 뉴욕에 도착한 김대중 민주당 대표는 22일 밤(한국시간 23일 상오) 『남북한의 유엔가입을 계기로 남북한의 긴장완화와 전면교류가 동시에 진행돼야 하며 남북한은 평양과 서울에 각기 외교특권을 가진 대표부를 설치해 접촉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남북한이 TV와 라디오를 상호 개방해 이해를 증진시켜야 한다고 거듭 촉구하면서 『정부와의 사전협의아래 우리당의 대표를 평양에 보내서 당차원의 대화를 통해 평화공존,평화교류,평화통일 문제를 논의코자 한다』고 말해 기존의 방북의사를 재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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