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동남아산 중저가 신발의 수입확대와 미국 LA기어 등 주요 외국바이어들의 대한주문물량 감소로 켤레당 2만원 미만 가격대의 중저가 제품을 하청받아 만들던 국내 중소업체와 원부자재업체들의 부도가 늘어나는 등 신발업계가 고전하고 있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발수입은 중국산이 1백60만달러로 작년동기보다 69%가 증가했고 인도네시아산은 1백10만달러로 97%,태국산은 23만달러로 1백17%가 각각 늘었는데 이들 수입신발은 국내판매가격을 기준으로 켤레당 1만원 미만의 저가품이 대부분이다.
더구나 국제상사와 (주)화승 등 대형신발업체들은 중저가 신발의 국내생산을 포기하고 고가제품 생산에 주력,중저가 제품은 저임금 국가에서 하청생산해 국내에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국내의 중저가 신발 생산기반이 빠른 속도로 붕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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