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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평가」 내달 심사착수/물리·전자과 우선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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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평가」 내달 심사착수/물리·전자과 우선 대상

입력
1991.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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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등 93항목 기준 3등급 판정/종합평가는 96년이후로각 대학의 학사운영 실태를 종합 평가해 공개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차등화,대학별 특성화를 유도하는 대학평가인정제가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학과평가제를 우선 도입키로 하고 올해 평가 대상학과를 21세기 국가산업을 주도해나갈 물리학과(설치대학 74개)와 전자공학과( 〃 59개대)로 결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학과평가는 전국 4년제 대학 총학장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박영식 연세대 총장) 주관으로 「우수」 「양호」 「미흡」으로 구분,판정하게 된다.

평가기준은 ▲학과의 목표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설비 ▲경영·재정 등 6개영역 93개 항목이다.

평가절차는 ▲대학별 자체평가 ▲서면평가 및 학교방문평가(대학교육협의회) ▲이의심사 ▲평가결과심의(대학교육심의회) 등으로 이루어지며 우수대학 등 종합평가 결과는 1년후인 92년 10월 공개된다.

우수대학으로 평가받은 대학은 신입생 증원 등 학생정원관리,학사운영,학과 및 행정조직 개편,학칙개정 등에 대한 자율권과 재량권이 확대되고 사립대의 경우 정부 보조금 책정에서 혜택을 받게된다.

교육부는 대상학과를 92학년도에 5∼10개로 늘리는 등 해마다 대상학과를 확대,96년이후 대학전체를 평가하는 대학종합평가 인정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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