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는 23일 국산품의 가격·품질 등 종합적인 수출경쟁력이 대만 등 주요경쟁국에 비해 갈수록 저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협은 23일 국내주재 5백50개 외국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국산품의 국제경쟁력을 설문조사한 결과 가격 품질 등 종합적인 경쟁력에서 한국 상품이 대만 홍콩 중국 등 경쟁국제품보다 우세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15%인 반면 경쟁국보다 떨어진다고 답한 비율은 26.3%로 훨씬 많다고 발표했다.이같은 한국제품의 대외경쟁력 약화는 이들 바이어들의 한국상품 구매동기에 관한 조사항목에서도 나타나 「가격 및 품질이 좋아 한국제품을 구입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지난해 조사때의 77.6%에서 이번에는 72.7%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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