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27일 뉴욕도착/내달초 중국 외무와도【뉴욕=김수종특파원】 남북한 외무장관간의 첫 접촉이 빠르면 오는 30일 상오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15차 77그룹 각료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이상옥외무장관은 노태우대통령의 멕시코 공식방문 수행을 마치고 30일 상오 하와이 호놀룰루로부터 뉴욕으로 돌아와 77그룹 각료회의에 참석할 예정인데 북한의 김영남외교부장도 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양측 외무장관의 접촉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외교소식통들이 23일 말했다.
김영남 외교부장은 오는 10월2일 유엔총회에서 연설하는 연형묵총리와 함께 뉴욕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국의 전기침외교부장이 10월2일 아태지역 외무장관 만찬에 참석할 경우 한중외무장관간의 접촉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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