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조식품 수입 급증/알로에·스쿠알렌등

◎상반기 백17억어치… 작년 한해의 두배스쿠알렌 알로에 꽃가루(화분) 등 외국산 건강보조식품의 수입빙 급증하고 있다.

보사부가 20일 발표한 올 6월말까지의 건강보조식품 수입집계에 의하면 수입액은 모두 1백17억2천2백만원(1천5백94만9천달러) 어치로 지난 한해동안의 52억1천6백만원에 비해 2배를 넘었다.

종류별로는 알로에 제품이 44억1천8백만원(6백1만1천달러)으로 가장 많았으며 ▲꽃가루제품 40억8천만원(5백56만1천 〃 ) ▲스쿠알렌 9억8천만원(1백34만4천 〃 ) ▲효모식품 4억6천만원(62만7천 〃 ) ▲로열젤리제품 4억4백만원(57만8천 〃 ) ▲효소식품 2억9천7백만원(40만5천 〃 ) ▲유산균식품 2억9천1백만원(39만6천 〃 ) 등의 순이었다.

특히 꽃가루 제품은 지난 한해동안의 1억4천9백만원어치보다 무려 27배나 늘어났으며 자라분말 가공식품·매일 가공식품 등은 올들어 처음 수입됐다.

보사부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는 지난해보다 건강보조 식품의 수입이 4∼5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이같은 추세는 소비자들이 건강보조식품을 과신하는데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건강보조식품은 식품원료에 들어있는 특정성분을 추출해 농축·정제·혼합해 만든 것으로 예방이나 치료에 관한 사항은 표시하지 못하도록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