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자그레브 AP 로이터=연합】 유고 크로아티아공화국에서 격전이 벌어져 전면 공격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 공동체(EC)는 19일 유고에 대한 평화유지군 파견계획을 유보키로 결정하고 서구동맹(WEU)에 평화유지군 파견조건 등을 계속 검토하도록 위촉했다.외교관들은 EC12개국 외무장관이 이날 헤이그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유고평화회담 의장인 캐링턴경의 보고를 들은후 평화유지군 파견계획을 유보키로 하고 그대신 EC회원 9개국의 방위동맹체인 WEU에 평화유지군 파견가능성을 포함한 「유고파견 유럽감시단 강화방안」을 검토하도록 요청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자그레브 로이터 AFP=연합】 유고슬라비아 연방군이 20일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두 공화국의 경계선에 다수의 탱크와 병력들을 포진시킨뒤 3개 방면에서 이 공화국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것으로 크로아티아 TV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세르비아공화국과의 경계선에 인접한 크로아티아공화국 동부의 토바르니크와 니옘치,리포바치 등 일부 마을에 연방군의 공격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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