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명의 추석연휴 대이동이 시작된 20일 하오부터 철도역과 고속버스터미널·공항 등에는 귀성인파로 장사진을 이루며 1백10만여명이 서울을 빠져나갔고 고속도로마다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졌다.추석연휴가 지난해 보다 하루 짧은데다 자가용 승용차가 30%이상 늘어 고속도로·국도이용 차량도 20%이상 증가,고향가는 길은 어느해보다 더디기만 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귀성행렬이 하오6시께부터 집중돼 평소 1분에 5백∼7백대이던 하행선 톨게이트의 통과차량이 하오9시이후에는 1백대 미만으로 떨어졌고 각종 차량이 10∼20㎞의 속도로 서행할 수 밖에 없어 부산까지 15시간 이상 걸렸다.
이날 경부 고속도로에는 5만4천여대,중부고속도로에는 5만2천여대의 차량이 몰렸다.
경찰은 또 군부대로부터 헬기 등을 지원받아 사고차량을 공중견인토록 하고 견인차 등을 곳곳에 배치,차량고장 및 교통사고에 대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