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27)의 부검장소인 서울대병원 영안실에 모였던 학생 등 3천여명은 19일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하며 야간시위를 벌였다.서총련 소속 대학생 5백여명은 이날 하오8시께 경찰청앞에 모여 연좌농성하다 경찰이 출동하자 건너편 골목으로 밀려나 하오9시까지 『책임자처벌』 등 구호를 외치며 시위한뒤 하오9시15분께 서울역 앞으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이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으나 대다수는 「평화」 「질서」를 연호하며 충돌을 피했고 경찰도 최루탄을 발사하지 않았다. 학생들은 하오9시30분께부터 서울역앞 광장에 연좌,귀향객들에게 유인물을 나누어 주다 경찰에 밀려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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